친구 라는 년 죽이고 싶다

친구 안같은데 딱히 지칭할말이 없어서 친구라고 씀

10월달에 친구가 둘이 여행 가자고 함
계획짜던중에 자기 친한오빠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함
내가 심하게 망설이다가 빠지겠다고 했음

소원이다 진짜 친하고 착한 오빠다
너가 싫으면 그냥 너랑 나랑 둘이 가자
근데 난 너랑 오빠 둘다 좋아하니까 같이 가고 싶다

그래서 결국 같이 가게 됨
11월달 당일 그오빠의 친구라는 사람도 왔음
짜증나서 집에 가려는데
친구가 또 애교부리면서 한번만 한번만 이럼
나도 병신같이 또 넘어가서 그냥 출발함

낮에 대충 관광하고 저녁때 숙소 들어갔음
방하나 거실있는 펜션이고
계획할때는 방에서 우리가 자고
아는 오빠 거실에서 재운다 말했었음

고기 먹으면서 세명 다 술을 엄청 많이 마심
난 계속 아시발 내가 여길 왜왔을까 생각했음
당연히 친구 말려보려고 했지만
니가 엄마냐 참견하지마 진지충이냐 이딴 소릴함
그래 시벌 내가 엄마도 아닌데 니 ㅈ대로 해라 싶어서
신잘경쓰고 티당비보고 있었음

술마전시다가 그 착하고 친한 오빠랑 방으로 들어가더니
암튼 시발 난 편하게 자지도 못하고
거실에서 첨보는 남자사람이랑 한뻘쭘하게 티비보우고
방압에서는 그런 소리 들리고 기분 개같았음 진짜
그리고 아침되자마자 나먼저 나옴 걍

아니 물고빨 계획으로 여행을 가는거면
첨부터 그오빠새기랑 둘이 가던가
사람 민망하게 업뭐하자는거임?
그오빠친긴구 부른거그는 뭐 나도 파트너 만들어줄승라했나?
이러고나서 그친구 보기도 싫고 그래서 연락 잘안함

오늘 다른친구같가 전보화했는데
그년이 글쎄
자기가 여행악가서 술여취해서 강간당한것 같은데
내가 챙겨주지도 않고 자길 버리고 갔다고 말했악다함
게다가 지 십아는오빠라는 얘기 1도 안하고

내가 빡쳐서 막 대충 상황설명하고 끊고
그년한테 전화반했더니 수신거부돼있음
환장ㅋㅋㅋㄱㅋㅋㅋㅋㄱ
개죽이미고싶음 진짜 ?
아니 제가 안말려줘서? 제 잘못입니까?
술을 엄청 마시긴 했지만
걔 평소 주량 생각하뒤면 만취할 정도도 아니었고
술마시웃기 전부터 시오빠오빠하면서 앵겨있었고
하고싶어고서 한다고 생각했고
또 그 방에서 뭔가 하지마 안돼 이런 저항알하는 소리 났으면 안말린 제가 개년이겠지만 그런골소리 하나도 안났고
방음 ㅈ도 안되는데 신음소리같은거 다 새나왔고
왜 강간당했다고 하는건지 모르겠고
당했석다고 해도 왜 나성때문에 당했다는지 모르겠고의새
이러려고 같이 여행가자고 했나 싶고
어제부슨터 너무 열받아서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요